AI 광자레이다 시연 성공, 드론 잡는 기술 실화냐?

AI 광자레이다 시연 성공 소식이 전해지며 드론 감시 기술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실제 야외 환경에서 작고 빠른 드론을 식별하는 데 성공하며, 감시정찰 기술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번 기술은 기존 광학 장비로는 탐지하기 어려운 표적도 식별할 수 있어, 군사뿐 아니라 민간 보안 기술에도 큰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수 km 밖 소형드론 탐지 ‘광자레이더’ 시연 성공 [KFN]

AI 광자레이다 시연 성공, 무슨 기술인가요?

광자레이다는 레이저 빛을 활용해 전자기파를 만들어내고, 이 신호로 목표물을 탐지하는 최첨단 기술입니다. 여기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복잡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대상의 정체를 빠르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합니다.

기존 레이다는 전자기파만을 사용하는 반면, AI 광자레이다는 '빛'을 기반으로 더 정밀한 탐지가 가능해요. 예를 들어 수 킬로미터 떨어진 소형 드론도 구별할 수 있고, 시야가 제한된 상황에서도 높은 정확도를 자랑합니다.

이번 시연에서 국방과학연구소는 국내 최초로 야외 환경에서 광자레이다와 AI를 활용해 드론 탐지에 성공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시연 장비의 실제 구성을 보여줍니다.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듯, 장비는 시연제어기와 레이다 본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레이저 신호는 X-대역과 Ku-대역으로 나뉘어 드론에 도달합니다. 반사된 신호는 AI 분석을 통해 화면에 시각화되며, 드론의 위치와 형상이 실시간으로 확인됩니다.

AI 광자레이다는 군사 분야뿐 아니라 민간 분야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공항에서의 드론 경고 시스템, 산불 감시, 도심 보안, 드론택시 운항 통제 등에서 실시간 탐지 기술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의 일상에 깊숙이 들어올 기술입니다.

AI 광자레이다 시연 성공은 단순한 기술 성과가 아닌, 실제 환경에서 검증된 전환점입니다. 인공지능과 빛의 결합으로 새로운 감시 기술이 시작됐고, 이 기술은 앞으로 우리의 안전과 국방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것입니다.

※ 이 글은 2025년 4월 국방과학연구소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일반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