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병역이행 과정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청년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2023년에는 병역판정검사 결과 데이터를 제공하여 청년층의 건강 변화에 대한 연구를 지원하였으며, 병역의무자 입영 전·후 건강검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군복무가 청년들의 건강에 긍정적 효과를 미친다는 사실을 입증하였다.
데이터 분석으로 본 군복무와 건강, 긍정적 효과 입증
병무청은 의료분야 연구 지원을 위해 병원 등에 병역판정검사 결과 데이터를 제공하여 2022년에는 간염 관련 연구결과가 학술지에 게재되기도 하였다. 2023년에는 수도권 2개 대형병원에 1,200만건의 대용량 데이터를 제공하여 연령증가에 따른 건강기록 변화에 대한 연구에 활용하는 등 청년층의 건강 변화에 대한 여러 연구가 진행되어 청년건강 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공기관 | 목적 | 제공시기 | 건수 |
OOO병원 | 연령증가에 따른 건강기록 변화에 대한 연구 | 2023. 1. | 600만 |
성인 남성 비만율 변화에 대한 연구 | 2022. 10. | 300만 | |
XXX병원 | 잠복결핵 유병률 조사 | 2022. 1. | 25만 |
C형간염, 간질환 분포와 중증도 연구 | 2021. 8. | 120만 | |
간염 역학데이터 분석 및 백신개발 연구 | 2023. 10. | 600만 | |
△△△△병원 | B형 간염관리 및 간암 예방 중재법 연구 | 2022. 1. | 600만 |
B형 간염 유병률 조사 | 2020. 7. | 500만 | |
□□병원 | 안과 질환 연구 기초자료 | 2021. 9. | 230만 |
모든 데이터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가명처리 등 비식별화 조치 후 활용
추가적으로 병역의무자들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국군의무사령부와 협업을 통해 병역의무자의 입영 전·후 건강검진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였다. 이는 군대에 가면 건강해진다는 통설을 최초로 통계적으로 입증한 연구로, 중성지방 및 혈압 등 대사증후군 진단 지표에서 개선사실을 확인하여 군복무가 청년들의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밝혀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병역의무자의 입영 전·후 건강검진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입영 후 중성지방은 11.4%, 혈압은 1.7%, 허리둘레는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흡연율은 2.4%, 음주율은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무청은 2024년에도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 개방을 확대하여 의료분야 연구를 지원하는 등 청년건강 증진에 앞장설 뿐 아니라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병역의무자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가 의료분야 외에 다양한 민간 분야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민간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이기식 청장은 “병무청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가 청년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여 청년들이 만족할 수 있는 병무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병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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