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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돌고래, 동해 연안에 떴다! 지금 만나러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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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2025년 3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까치돌고래(Phocoenoides dalli)를 선정했습니다. 까치돌고래는 몸이 검은색이고, 배와 지느러미 끝이 하얀 독특한 색을 가진 돌고래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강원도와 경북 북부 연안에서 볼 수 있습니다.

까치돌고래란?

까치돌고래는 몸길이 1~2.2m로 비교적 작은 돌고래입니다. 몸 전체가 검은색이지만, 배와 등지느러미 끝, 꼬리 부분이 하얀색이라 마치 까치처럼 보입니다. 이 때문에 '까치돌고래'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까치돌고래

 

까치돌고래의 독특한 수영 스타일

까치돌고래는 물속을 가르며 빠르게 이동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수면을 가르며 헤엄칠 때 독특한 하얀 물보라가 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까치돌고래(Phocoenoides dalli)까치돌고래(Phocoenoides dalli)
▲ 까치돌고래가 빠르게 이동할 때 생기는 하얀 물보라

까치돌고래를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을까?

까치돌고래는 보통 북태평양에서 생활하지만, 겨울철에는 우리나라 동해 연안(강원도, 경북 북부 연안)에서도 발견됩니다.

  • 가장 잘 볼 수 있는 시기: 12월~3월
  • 추천 지역: 강원도 속초~고성 해역, 경북 울진 연안
  • 관찰 팁: 고속 이동 중이라면 돌고래들이 만들어내는 물보라를 주목하세요!

까치돌고래의 생태와 먹이

  • 소형 돌고래 중에서 가장 빠르게 헤엄칠 수 있어요!
  • 보통 10마리 내외의 작은 무리를 지어 다녀요.
  • 최대 100m까지 잠수할 수 있지만, 대부분 10m 이내의 얕은 바다에서 활동해요.
  • 먹이는 생선과 오징어를 좋아해요.
  • 6~8월에 새끼를 낳으며, 보통 1~2년에 한 번 출산해요.

까치돌고래 보호가 필요한 이유

까치돌고래는 현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관심대상종(LC, Least Concern)'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에서는 여전히 포경을 통해 잡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혼획(그물에 걸려 죽는 사고)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까치돌고래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해양 환경 보호와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추가 정보 & 추천 사이트

맺음말

까치돌고래는 빠른 속도와 독특한 흑백 무늬 덕분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해양생물이에요. 우리나라에서도 겨울철에 동해 연안에서 발견되며, 해양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혹시 여러분은 바다에서 까치돌고래를 본 적이 있나요? 댓글로 경험을 공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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