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해안 감시, 고성능 해안감시레이다-II로 24시간 365일 철통 보호

한반도의 해안 경계는 국가 안보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에 따라 방위사업청은 새로운 고성능 해안감시레이다-II를 개발하여, 더욱 효율적이고 강력한 해안 감시 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안감시레이다-II의 주요 성능과 특징, 개발 과정과 성과, 그리고 향후 계획과 기대 효과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해안감시레이다-II 개요

해안감시레이다-II는 기존 해안감시레이다를 대체하기 위해 2022년 12월부터 연구개발이 시작되어, 2024년 6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레이다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되어, 해안 경계를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특히, 기존 시스템에 비해 탐지 성능과 운용성이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 해안감시레이다-Ⅱ 운용개념도

• 무인R/S(RADAR Site) : 레이다를 이용하여 해상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부대
• AIS(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 : 선박자동식별장치
• e-Navigation(Electric Navigation) : 차세대 선박 항해체계
• V-PASS(Vessel Pass) :선박입출항자동신고장치

주요 성능 및 특징

해안감시레이다-II의 탐지 성능은 기존 시스템에 비해 50~60% 향상되었습니다. 이 레이다는 작은 선박과 보트까지 먼 거리에서 탐지할 수 있으며, 동시에 추적 가능한 표적의 개수도 2배로 증가하여, 해안 경계 능력이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이는 밀입국 선박 및 적의 소형선박의 은밀한 침투를 효과적으로 감시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해안감시레이다에 적용되는 전력 운영방식을 기존의 진공관 방식(TWT) 레이다에 비해, 높은 전력효율과 긴 수명을 보유한 반도체 전력 증폭방식(SSPA)으로 새롭게 적용하여 운영 및 유지가 용이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개발 과정과 성과

짧은 30개월 동안의 연구개발 기간에도 불구하고, 혹서기 및 혹한기 시험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장비 성능을 평가한 결과, 모든 시험평가 항목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이는 방위사업청과 연구개발 업체인 STX 엔진의 협력과 기술력이 결합된 결과입니다.

방위사업청은 해안감시레이다-II(GPS-240K)가 2024년 6월 3일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고 체계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안경계 강화 시스템 조기 구축 필요성에 따라 30개월이라는 짧은 연구개발 기간이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고 순수 국내 기술로 이룬 성과입니다.

해안경계 강화 효과

해안감시레이다-II의 도입으로 인해 해안 경계 작전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레이다는 24시간 365일 동안 다양한 표적을 감시할 수 있어, 국가 안보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레이다 최대탐지거리와 표적을 분리·식별할 수 있는 분해능력은 50∼60 퍼센트(%) 향상되었습니다.

작은 선박 및 보트까지도 먼 거리에서 탐지·추적할 수 있으며, 동시에 추적 가능한 표적의 개수는 2배 증가되어 군의 해안 경계능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향후 계획과 기대 효과

해안감시레이다-II는 2025년부터 양산을 시작하여,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노후 장비를 교체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해안 경계 작전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며,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무기체계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방위사업청 감시전자사업부장(고위공무원 윤창문)은 “향후 해안감시레이다-II가 군에 전력화되면 해안경계 작전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며, 세계에 수출되는 K-방산의 주요 무기체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고성능 해안감시레이다-II의 성공적인 개발은 한반도 해안 경계를 더욱 강력하고 효율적으로 만들 것입니다. 이를 통해 국가 안보는 물론, 방산 산업의 국제 경쟁력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반도 해안 감시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해안감시레이다-II는 국가 안보를 위한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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