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2024년 5월 29일 제162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주요 방위사업 안건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 II,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M-SAM) Block-III, 화생방보호의 II 사업의 체계개발 계획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이들 사업은 한국의 방위 능력을 한층 강화하고, 자주국방을 위한 국내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 II 체계개발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 II 고고도 요격유도탄 사업은 기존 L-SAM 대비 요격고도가 상향된 고고도 요격탄을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국내에서 연구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방추위에서는 체계개발 계획과 시제 업체 선정 방안 등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L-SAM의 고고도 요격능력이 향상되고 방어범위가 확장됩니다. 이는 기존의 L-SAM 및 M-SAM과 함께 고도별 대응이 가능한 다층방어 체계를 구현할 수 있게 해줍니다. 사업 기간은 2024년부터 2032년까지이며, 총사업비는 약 1조 664억 원입니다.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M-SAM) Block-III 체계개발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M-SAM) Block-III 사업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M-SAM Block-II 대비 요격성능과 교전능력이 향상된 M-SAM Block-III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국내에서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이번 방추위에서는 체계개발 계획과 시제 업체 선정 방안 등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 능력을 향상시키고,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를 한층 더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사업 기간은 2024년부터 2034년까지이며, 총사업비는 약 2조 8,015억 원입니다.
화생방보호의 II 사업
화생방보호의 II 사업은 현재 우리 군이 사용하고 있는 화생방보호의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이번 방추위에서는 기존 국외 기술협력생산 방식에서 국내 연구개발로 획득 방안을 변경하는 계획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방호력, 저장수명 및 편의성이 향상된 보호의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적의 화생방 위협에 대비함은 물론, 국내 연구개발을 통한 수출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업 기간은 2024년부터 2043년까지이며, 총사업비는 약 9,289억 원입니다.
결론 및 전망
이번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의결된 사업들은 한국의 방위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자주국방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특히, 국내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되는 장거리 및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와 화생방보호의는 한국의 방위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안보를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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