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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수출입 동향: 반도체 강세 속 자동차 부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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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대한민국의 수출은 491.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0.3%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을 받은 결과로, 실제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7.7% 증가하여 24.6억 달러로 역대 1월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수입은 510억 달러로 6.4% 감소하며 무역수지는 18.9억 달러 적자를 나타냈습니다.

 

 

수출입 통계보기

 

1월 수출입의 주요 특징

  • 설 연휴(1.25~30일)로 조업일수가 4일 감소해 전체 수출이 일시적으로 둔화
  • 반도체(101억 달러, +8.1%)와 컴퓨터SSD(8억 달러, +14.8%) 등 IT 품목 수출 강세
  • 자동차(50억 달러, △19.6%), 석유제품(34억 달러, △29.8%) 등 주요 품목 감소
  • 대중국 수출(92억 달러, △14.1%)과 대미국 수출(93억 달러, △9.4%) 감소
  • 대베트남 수출(44억 달러, +4.0%)은 반도체 수출 호조로 증가

품목별 수출 동향

증가한 품목

  • 반도체: 101억 달러(+8.1%) 기록, 15개월 연속 수출 증가. 이는 AI 서버 및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지속되었기 때문입니다.
  • 컴퓨터SSD: 8억 달러(+14.8%)로 13개월 연속 증가. 기업용 SSD 수요 확대가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감소한 품목

  • 자동차: 50억 달러(△19.6%) - 설 연휴 및 업계 자체 휴무 영향. 그러나 하이브리드 차량 수출은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 석유제품: 34억 달러(△29.8%) -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과 주요 업체의 생산 차질이 원인입니다.

국가별 수출 동향

감소한 국가

  • 중국: 92억 달러(△14.1%) - 춘절 연휴로 인해 수출 둔화. 그러나 반도체 수출은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 미국: 93억 달러(△9.4%) - 자동차·일반기계 수출 감소가 주된 원인입니다.
  • 중동: 13.3억 달러(△19.9%) - 석유화학 및 가전 수출 감소가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증가한 국가

  • 베트남: 44억 달러(+4.0%) - 반도체 수출 호조로 대베트남 수출은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그래프로 보는 수출입 동향

다음 그래프는 최근 2년간 수출과 수입의 변화를 한눈에 보여줍니다. 2024년 말에는 수출과 수입 모두 증가세를 보였지만, 2025년 1월에는 설 연휴 영향으로 일시적 하락이 있었습니다.

수출 금액 및 증감률

수출액 및 수출증감률 추이

수입 금액 및 증감률

연간 수입액 및 수입증감률 추이

향후 전망 및 대응 전략

정부는 2월 중 ‘수출전략회의’를 열어 범정부 비상수출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는 반도체, IT 산업의 강점을 확대하고, 자동차 및 석유화학 산업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포함합니다.

핵심 대응 전략

  • 반도체·IT 산업 수출 확대
  • 자동차·석유화학 산업 지원 대책 마련
  • 대중국·대미국 수출 회복 전략 추진
  • 무역수지 개선을 위한 신규 시장 개척

결론

2025년 1월 대한민국 수출은 단기적으로 감소했지만, IT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반도체 수출 증가세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줍니다. 그래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 조업일수 감소로 인한 일시적 하락이었으며, 일평균 수출 증가율(+7.7%)은 한국 경제의 회복 가능성을 나타냅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 지원과 글로벌 경제 흐름에 맞춘 전략이 향후 수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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