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국방반도체 공급을 위한 대전·방위사업청 MOU 체결

대전시와 방위사업청이 국방반도체의 발전과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월 18일에 대전광역시청에서 열린 국방반도체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양 기관은 국방반도체의 연구개발과 국산화를 위한 협력을 다지기로 했다.

 

▲ 국방반도체 해외의존 현황

대전-방위사업청 MOU 체결, 국방반도체 협력 강화

이번 MOU는 대전시와 방위사업청이 국방반도체의 발전과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한 첫걸음이다.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은 "양 기관의 협력은 중앙과 지방 정부가 K-방산의 기반이 되는 국방반도체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총력전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다음과 같은 사항에 협력하기로 했다.

• 국방반도체 연구개발 및 시험평가를 위한 협력
• 국방반도체 양산을 위한 협력
• 국방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대전, 국방반도체 산업 중심지로 도약

대전광역시는 국방반도체 양산 지원을 위해 대형 클린룸 및 공공 반도체 생산 시설(Fab)을 확충할 예정이다. 국방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과 소부장 기업을 육성하며 국방반도체 산업생태계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국방반도체의 국산화,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현재 국방반도체의 대다수가 해외에서 설계 및 생산되어 국내 개발된 무기체계에 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업무협약은 안정적인 국방반도체 공급망을 확보하고 국방반도체의 국산화를 위한 전략을 세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반도체 연구개발과 산업 육성

방위사업청과 대전시는 향후 국방반도체의 연구개발과 시험평가를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 육성을 통해 고용 창출 및 반도체 산업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대전시장 이장우는 "대전은 국방과학연구소 등 방위산업과 나노종합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반도체 기반시설이 집적되어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국방반도체의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국방반도체의 국산화를 통한 국가 안보 강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대전과 방위사업청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방반도체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출처 : 방위사업청

 

디지털 트윈, 무기체계 연구개발·운용유지 효율성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