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300 시대 개막! 현대건설, 미국서 첫 원자로 건설

현대건설이 미국 원전 기업 홀텍(Holtec)과 협력하여 소형모듈원자로(SMR-300) 1호기 건설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미시간주 팰리세이즈 원자력발전소 부지에서 진행되며, 2030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한미 원전 협력의 대표 사례로, SMR 기술이 기존 대형 원전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

▲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오른쪽)와 홀텍 크리스 싱 회장(왼쪽)이 팰리세이즈 SMR-300 프로젝트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출처: 현대건설)

SMR-300이란? 기존 원자로와의 차이점

SMR(Small Modular Reactor)은 기존 대형 원자로와 달리, 소형 모듈 형태로 제작할 수 있는 차세대 원전 기술입니다.

• 크기: 기존 원자로 대비 작아 설치가 용이
• 안전성: 자연냉각 시스템을 활용해 사고 위험 감소
• 경제성: 모듈식 설계로 건설 비용 절감
• 운영 효율성: 신재생 에너지와의 연계가 용이

특히 SMR-300 모델은 300MW급 소형 원자로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SMR(소형모듈원전) 한방에 이해하기

팰리세이즈 SMR-300 프로젝트 개요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미시간주 팰리세이즈 원전 부지에서 진행되며, 현대건설은 설계, 건설 및 운영을 담당합니다.

• 위치: 미국 미시간주 코버트(Covet) 지역
• 규모: SMR-300 원자로 2기 (총 600MW급)
• 완공 목표: 2030년 상업운전 개시
• 현황: 2024년 2분기 설계 완료 후 연말 착공 예정

▲ 팰리세이즈 SMR-300 원전 조감도. 두 개의 원자로와 냉각시설, 주요 운영 건물들이 배치된 형태로 설계되었다. (출처: 현대건설)

SMR 시장 현황 및 글로벌 동향

SMR 기술은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중국 등 여러 국가에서 활발히 연구 개발되고 있습니다.

주요 국가별 SMR 프로젝트

• 미국: NuScale Power의 SMR 개발, 정부 지원 확대
• 영국: Rolls-Royce의 SMR 프로젝트, 유럽 시장 진출 추진
• 캐나다: 2030년까지 SMR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
• 한국: 한국수력원자력(KHNP)의 혁신형 SMR 개발

특히, 미국은 원전 르네상스를 추진하며 SMR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의 SMR 사업 전략

현대건설은 2021년 홀텍과 협력 계약을 체결한 이후, SMR 개발 및 사업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 미국 현지 법인 Hyundai America Inc. 설립
• SMR-300 원자로 독점 공급 계약
• 영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추진

SMR-300, 원전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번 프로젝트는 한미 원전 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로, SMR-300이 미래 원전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현대건설은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중동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SMR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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